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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그리다

[영화리뷰] 라파예트 / 최초의 전투기 그리고 파일럿

by 얄성 2020. 10. 7.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라이트 형제가 1903년에 비행기를 발명한 후에 비행기는 지속적으로 발전해왔습니다. 19141차세계대전 발발 초기 비행기는 정찰용으로 사용되었고 전투에는 사용되지는 않았습니다. 그 후에 비행기에 기관총을 부착하여 전투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였는데 이것이 세계 최초의 전투기입니다. 영화 라파예트는 1차세계대전 당시의 연합군 전투기 파일럿의 이야기입니다. 프랑스는 독일과의 전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였고 미국의 참전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공식적으로 미국은 참전하지는 않았지만 미국의 청년들은 자원하여 연합군에 입대해 전쟁에 참전하였습니다.

 

출신은 다르지만 용맹함을 가지고 모인 8명의 청년들은 라파예트 비행단에 입대하여 프랑스군의 전투기를 조종하는 파일럿으로 훈련 받게 됩니다. 미국 출신의 롤링스는 라파예트 비행단에서 곧장 에이스로 활약하게 됩니다. 에이스란 적기를 많이 격추시키는 파일럿에게 수여되는 명예로운 수식어입니다. 롤링스는 아름다운 프랑스 여인 루시엔과 인연을 가지게 되고 위기 처한 그녀와 그녀의 동생들을 독일군 점령 지역에서 구출하는 활약을 하기도 합니다.

 

독일군에는 검은 비행기를 조종하는 에이스 한명이 있습니다. 그 독일군 에이스에게 당한 롤링스의 동료 파일럿들 그리고 롤링스는 이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게 됩니다. 전투를 치르고 비행장으로 복귀하던 롤링스는 결국 홀로 독일군 비행장으로 출격하여 공격을 감행합니다. 분노의 찬 롤링스는 독일군 에이스와 공중에서 격전을 벌였고 마침내 독일군 에이스 격추에 성공합니다.

 

1차세계대전 당시의 전투기 파일럿들은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전투를 치러야 했습니다. 심지어 낙하산도 보급 받지 못해 비행기가 추락할 때나 큰 결함이 생기면 그대로 죽음을 맞이 해야 했습니다. 낙하산은 당시에 제작 가능하였으나 파일럿에게 낙하산을 보급하면 전투 중에 겁을 먹어서 모두 탈출할 것이라는 말도 안 되는 우려 때문에 보급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이들은 자국민을 보호하고 평화를 수호하고자 열심히 싸웠고 1차세계대전이 연합군의 승리가 될 수 있도록 큰 보탬이 되었습니다.

 

독일군 군수품 공장을 폭격하는 폭격기 보호 임무를 가지고 파일럿들이 출격하였습니다. 독일군 전투기와 공중전을 벌이며 폭격기를 보호한 후 폭격기들은 군수품 공장에 폭격을 가할 수 있었고 작전은 성공적이었습니다.

 

볼펜으로 그려본 ‘ 1차세계대전 독일 포커 삼엽기

 

독일군의 포커 삼엽기는 이름 그대로 3개의 날개로 제작된 전투기입니다.

독특한 외형과 빨간 컬러로 아름다운 전투기 외형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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