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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탑건 / 항공 영화의 탑 오브 탑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석양 지는 바다 위를 가르며 항해하고 있는 항공모함과 그 위에서 이륙 준비를 하는 F-14 톰캣 전투기, 영화 탑건에서 이 장면은 매우 활기차고 낭만적으로까지 보입니다. 사실 70년대와 80년대에는 베트남전 패배 이후의 시기였고 미군의 강대국 군대라는 이미지가 퇴색되었던 시기입니다. 베트남전을 배경으로한 영화에서는 미군을 무기력하고 우울하게 표현하였습니다. 대체로 미군에 대한 이미지는 부정적이었죠. 미국방부는 이러한 미군의 이미지를 타개하고자 영화 탑건 제작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탑건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미군을 홍보하는 듯한 선전영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미해군 소속 조종사 매버릭 대위와 그의 동료인 구스 대위는 F-14 톰캣 전투기를 조종합니.. 2020. 10. 15.
[영화리뷰] 라파예트 / 최초의 전투기 그리고 파일럿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라이트 형제가 1903년에 비행기를 발명한 후에 비행기는 지속적으로 발전해왔습니다. 1914년 1차세계대전 발발 초기 비행기는 정찰용으로 사용되었고 전투에는 사용되지는 않았습니다. 그 후에 비행기에 기관총을 부착하여 전투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였는데 이것이 세계 최초의 전투기입니다. 영화 라파예트는 1차세계대전 당시의 연합군 전투기 파일럿의 이야기입니다. 프랑스는 독일과의 전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였고 미국의 참전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공식적으로 미국은 참전하지는 않았지만 미국의 청년들은 자원하여 연합군에 입대해 전쟁에 참전하였습니다. 출신은 다르지만 용맹함을 가지고 모인 8명의 청년들은 라파예트 비행단에 입대하여 프랑스군의 전투기를 조종하는 파일럿으로 .. 2020. 10. 7.
[볼펜화] ‘ 검독수리 ’ 볼펜으로 그리다 인간이 번성하기 이전에는 북반구 전역에 서식하였으나 현재는 인간이 사는 곳으로부터 점차 사라져갔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보기 힘들게 되었지만 유라시아와 북아메리카 그리고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어느 정도 서식하고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가장 많이 서식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멸종위기 1급으로 매우 희귀하여 한국에서는 보기가 힘든 독수리입니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갈색 깃털을 가지고 있고 머리와 목에 있는 깃털 부분은 다른 곳에 비해 연한 색을 띄고 있습니다. 먹이로는 토끼, 다람쥐, 청설모, 너구리, 뱀 등이며 사냥 시에 빠른 속도와 민첩함으로 강한 발톱을 이용해 먹이를 사냥합니다. 주로 몸집이 작은 사냥감을 노리지만 사슴, 산양 등의 대형 포유류나 살쾡이, 여우 등의 육식성 포유류를 사냥하기도 합니다... 2020. 10. 4.
[영화리뷰] 블랙 호크 다운 / 절대 전우를 버릴 순 없다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감독 리들리 스콧의 영화 블랙 호크 다운, 영화 제목 그대로 블랙 호크(UH-60) 헬리콥터가 추락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소말리아 민병대와 미군 최정예 레인저, 델타포스 간의 전투를 담고 있는 영화입니다. 소말리아 모가디슈를 장악하고 있는 민병대 장군 아이디드는 UN에서 난민들에게 보급해준 구호물자를 가로채고 난민들을 학살하는 등의 범죄를 자행합니다. 이에 미국은 평화 유지를 위하여 레인저와 델타포스를 모가디슈 인근에 파견하였고 장군 아이디드를 제거하기 위해 그의 측근들을 납치하는 작전을 실행합니다. 그러던 도중 작전 중이었던 블랙 호크 헬리콥터 2대가 민병대의 로켓탄에 격추되면서 블랙 호크에 탑승했던 대원들까지 구조해야 되는 상.. 2020. 10. 3.